캐쉬미르는 중동 지역, 발칸 반도와 더불어 세계 3대 분쟁 지역에 속하는 땅이다. 2차대전이 끝난후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된 그 해 10월 26일 캐쉬미르는 독립의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이 파키스탄의 침공을 받았다. 그 때부터 1차 2차 3차의 큰 전쟁을 치뤘으며 3차 전쟁 후 휴전 상태로 있다가 2003년 11월 인도의 수상이 파키스탄에 방문해 무샤라프 대통령과 평화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파키스탄에서 파견한 사람들과 캐쉬미르의 자체 독립을 원하는 사람들에 의한 크고 작은 테러는 2008년 현재, 아직도 진행 중이다. 또한 1960년 대에 중국이 티벳을 침공하면서 캐쉬미르의 일부 지역까지 점령하여 현재 인도령, 파키스탄령, 중국령으로 삼분할 되어 있어 우리나라처럼 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땅이다.
캐쉬미르는 인구의 97%가 무슬림이지만 정부기관의 모든 고위 관리직에는 힌두교인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불공평한 사회체제로 인해 캐쉬미르의 무슬림들은 항상 그들이 차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종교간의 분쟁도 테러의 원인 중 하나이다.
캐쉬미르에서 지하교회를 운영하는 A 사역자의 말에 의하면 2003년 평화협정이후 테러 발생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매일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날도 있다고 했다.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기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지 아니하리라 (사2: 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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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종결
분쟁과 테러로 상한 그들의 마음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아픔과 눈물이 가득한 그 땅에 평강의 왕으로 임하셔서 분쟁과 테러가 그치고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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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한 사회체제의 전환
정부기관의 고위 관리직에 있는 자들이 모든 업무를 함에 있어 공평함으로 할 수 있게 하소서. 그들 마음에 있는 불의와 강퍅한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녹이셔서 그들을 통하여 그 땅 가운데 당신의 공의가 행해지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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